그림파일 관리 유틸리티 Xnview 1.98.2 버전입니다.

두 개 이상의 그림파일을 가로방향이나 세로 방향으로 합치는 기능도 지원됩니다.

그래픽 유틸리티를 여러가지 종류를 사용해봤지만 이 프로그램만큼 오래도록 내 손을 떠나지 않고, 항상 사용하는 필수 프로그램으로 쓰고 있는 프로그램은 많지 않다. 그런데도 이 프로그램은 그림파일을 다루는 작업을 할 때 꼭 사용한다. 1.50 버전을 계속 사용하면서 작업할 때마다 감탄하곤 했는데 정말 오랫만에 1.91 버전이 나왔다.

이 프로그램은 외국산이지만 다국어를 지원한다. 즉, 프로그램 창의 모든 메뉴가 한글화 되어 있다. 그러므로 국산 프로그램을 사용하듯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우리나라 사람들에겐 프로그램 사용에 대한 거부감을 주지 않는 요소로 작용한다.

새 버전에서 뭐가 달라졌는지 살펴보았는데 프로그램 아이콘 등이 훨씬 세련되게 디자인이 바뀌었고, 기존 기능의 장점을 그대로 살리되, 업그레이드가 되어 있는 것 같다. 도구상자에 핵심 기능을 배치해 놓아서 메뉴를 열지 않고도, 작업하기 쉽게 구성해 놓은 점이 돋보인다. 1.50 버전과 비교하면 같은 작업을 하더라도 메뉴 열지 않고, 도구 상자만 가지고도 작업이 가능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점이 마음에 든다.

인터페이스의 변화 중에서 눈에 띄는 점은 탭을 지원한다는 점이다. 새 그림을 열면 새 탭으로 그림을 열어준다. 그러므로 이전에 열어본 그림을 보려면 탭만 클릭하면 이전 그림을 볼 수 있다. 그림을 열 때 탭이 계속 열리는 식이라서 여러 장의 그림을 확인하면서 작업할 때 한층 편리할 듯 하다.

이외에 그림파일에 대한 정보를 모아서 표시해주는 기능, 레드아이 제거 기능, 그림파일 일괄변환, 회전 반전, 명암 조절 등의 주요 기능이 모두 도구상자를 클릭해서 바로 작업이 가능하다는 점이 상당히 편리해진 듯 하다.

강력히 추천하는 프로그램이다.